<사진제공=서울산업진흥원>

[이뉴스투데이 김대성 기자] 서울시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스타트업과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한 '스타트업-인재 매칭지원' 사업이 청년실업의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첫 해인 올해, 11월 현재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총 148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47명이 실제 스타트업 취업에 성공했다. 앞으로 연간 수료생 300명 이상, 취업자 수 100명 이상, 채용사례 발굴 100건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SBA ‘스타트업-인재 매칭지원’은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과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의 연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BA는 주관기관 오이씨랩(주)(대표이사 장영화)과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와 함께 ‘스타트업 캠퍼스’ 교육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구직자의 이해를 높이고 인턴쉽 기회 등을 제공하는 한편, 스타트업에는 구인풀 제공을 통해 우수 인재에 대한 상시채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SBA 정익수 본부장은 “청년 취업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며 시작하게 된 사업이다.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는 물론, 낮은 인지도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인재 매칭지원’의 가장 큰 장점은 단순히 취업교육을 실시하는 데서 나아가, 적극적인 인재 매칭을 통해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스타트업에는 우수 인재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들과 스타트업의 만족도가 모두 높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특성화 고등학교를 졸업한 한 지원자는 수평적 문화를 가진 스타트업에서 근무를 희망했고, 게임마케팅 스타트업 ‘나우버스킹’과 인재 매칭에 성공하면서 “수평적 문화 속에서 즐기며 일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년시절을 해외에서 보냈던 한 지원자는 환경 분야의 실력있는 스타트업 '제이앤케이사이언스'에서 일하며 환경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고 있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연말까지 3회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6월 국민대를 시작으로 진행 중인 '대학별 맞춤형 스타트업 캠페인' 역시 고려대, 서울대, 아주대, 덕성여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트업 캠퍼스 관련문의는 스타트업캠퍼스와 SBA 일자리전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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