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진우 기자] 국내를 비롯 해외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티베로 DBMS’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그 기술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

티맥스소프트(대표 장인수)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서 자사의 티베로(Tibero) DBMS가 ‘대한민국 기술대상’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기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기업(기관) 및 국내 산업기술 진흥에 공이 큰 기술인을 포상하는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기술 독창성, 난이도, 확장성, 산업재산권 등 기술개발 역량(R&D체계)과 사업화(기반구축, 사업성)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티맥스소프트의 ‘티베로 6’는 지난 2013년 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한 ‘TTA 시험인증 대상’ 수상과 지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품질대상 대상’ 수상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지난 2003년 티베로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외 650여 고객 및 1800여 건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각 산업분야별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국내 DBMS 시장의 독과점화에 따르는 라이선스, 유지보수 문제 등에서 비롯되는 비용절감 이슈로 인해 대안 DBMS를 찾는 고객의 수요가 증가해 외산 제품대비 5년 간 총소유비용(TCO)이 최소 47% 이상 절감되는 티베로가 더욱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티베로’는 서울과기대와 연세대 등 주요 대학의 행정시스템에 도입되며 대학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티베로 6’의 경우 작년 5월 출시 이래 폭발적인 시장확대를 통해 2014년 대비 매출이 49%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기상청, 정부통합전산센터의 국토교통부, 행자부, 교통안전공단, 수자원공사, 한국전력, 서울시 버스정보시스템(BIS) 등 약 40여 개 업무시스템에 도입됐다.

한편 티베로는 해외시장에서도 기술우수성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말레이시아 노동부를 비롯하여, 지난해 중국과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지에서도 주요 시스템에 속속 도입되어 성능을 인정 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 국립 카드결제 회사인 ‘NSPK(National Card Payment System)’에 도입된 티베로 사례의 경우 러시아 CIO들이 선정한 ‘최우수 프로젝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 장인수 대표는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은 ‘티베로’ 6의 기술력과 기술의 독창성에 대한 검증과 함께,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국산 SW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최근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글로벌 IT 환경에 대해 티맥스가 기술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도록 국내외 적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