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왕싸앙진(청도봉황영상미디어주식회사 부총경리), 장병엽(바로코믹스 대표) <사진제공=바로코믹스>

[이뉴스투데이 김채린 기자] 아시아 문화콘텐츠를 공유하고, 세계에 알리는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바로코믹스(대표이사 장병엽)가 중국 산동성 청도봉황영상미디어주식회사와 웹툰 판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중국 청도봉황영상미디어주식회사 본사에서는 양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판권계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날 양사는 바로코믹스의 웹툰 플랫폼인 ‘바로툰(barotoon)’에서 12월 연재 예정작인 하공석 작가의 본격요리만화 <면왕>의 중국 내 판권 수출에 합의했다. 

청도봉황영상미디어주식회사는 <면왕>의 판권을 구입, 드라마로 제작해 2018년 7월경 중국 CCTV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드라마판 면왕의 남자 주인공으로는 대만의 송중기라 불리는 왕다루가 물망에 오르고 있어 시작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청도봉황영상미디어주식회사는 드라마뿐 아니라 <면왕>을 애니메이션, 게임으로도 제작해 중국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사업을 합하면 <면왕>의 판권료만 해도 1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며, 기타 상품을 포함해 수익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로코믹스 관계자는 “플랫폼 출시 2분기 만에 100억원 대의 대형 판권 계약을 성사시키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청도봉황영상미디어주식회사와의 판권수출 계약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이번 계약이 향후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 콘텐츠 수출 기반을 확장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술개발연구소설립과 벤처기업인증을 받은 바로코믹스는 ‘스토리 중심’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처음으로 웹툰 플랫폼을 오픈했다. 탄탄한 스토리 위주의 장르소설을 발굴하던 바로툰(barotoon)의 노하우가 더해지면서 플랫폼 오픈 2분기 만에 대형 판권 계약을 이끌어내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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