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4일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의 올해 상반기 가입자 수 조사ㆍ검증 및 시장점유율 산정 결과를 확정해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은 방송법 제8조, IPTV법 제13조에 따라 특수관계자 시장점유율 합산규제의 저촉 여부 판단에 사용된다.

총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28,730,419명(6개월 평균)으로 집계돼  지난해 하반기 대비 87만명이 증가했다.

사업자별로는 ▲KT 5,468,540명(19.03%) ▲CJ헬로비전 3,826,355명(13.32%) ▲SK브로드밴드 3,637,701명(12.66%)▲티브로드 3,247,291명(11.30%) ▲KT스카이라이프 3,107,905명(10.82%) 순으로 집계됐다.

특수관계자인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합산한 가입자 수는 지난 반기 대비 40만명(+0.51%p) 증가한 8,576,445명으로 합산 시장점유율(29.85%)이 상한선(33.33%)을 초과하지 않았다.

매체별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비교 <표 제공=미래창조과학부>

매체별로는 ▲종합유선방송 13,772,284명(47.93%) ▲IPTV 11,850,229명(41.25%) ▲위성방송 3,107,905명(10.82%) 순으로 나타났으며, IPTV 가입자 86만명(1.8%p↑) 증가가 두드러졌다.

유형별 가입자 수 비교 <표 제공=미래창조과학부>

가입자 유형별로는 ▲개별가입자 16,075,834명(55.95%) ▲복수가입자 10,175,665명(35.42%) ▲단체가입자 2,478,921명(8.63%) 순으로 집계돼 개별가입자(+11만명), 단체가입자(-9만명) 대비 복수가입자(+85만명)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 가입자 12만명 및 공동수신설비 유지보수 계약자 55만명은 가입자 수로 포함하지 않았다.

또한 KT와 KT스카이라이프의 방송서비스가 단일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되는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상품의 가입자 211만명은 중복 산정을 방지하기 위해 KT 95만명, KT스카이라이프 116만명으로 나눠 산정했다.

이번 산정ㆍ검증 결과는 위성방송 수신만 가능한 예외지역의 가입자는 제외하는 등 시장점유율 규제 목적에 따라 산출된 결과이며, 실제 유료방송을 시청하는 총 가입자 수와는 차이가 있어 유료방송 사업자가 가입자 규모를 기반으로 계약 등을 체결할 때 활용하는 가입자 수와는 상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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