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복지공동체 은빛날개 할머니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청춘꽃매’가 지난 10월말 서울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열린 2016 서울노인영화제 대상을 수했다. <사진제공=부천시>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부천시 복지공동체 은빛날개 할머니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청춘꽃매’가 지난 10월말 서울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에서 열린 2016 서울노인영화제 대상을 수했다. 

이번 서울노인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청춘꽃매>는 러닝타임 15분짜리 단편영화로 남편과 사별한 충격으로 치매를 앓게 된 할머니와 그를 위로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위트있게 다뤄 호평을 받았다. 

단편영화를 제작한 노인자치연구소 은빛날개는 ‘부천 약대동 할머니들의 수다‘(일명 할수다)로 2015년부터 부천시 복지공동체사업으로 선정돼 2년째 노인들의 방송단 교육을 시작으로 노인들의 다양한 노인개인과 마을이야기를 담은 실버방송단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은빛날개 어르신들은 복지관, 지역사회기관 등에서 인형극 공연을 정기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세향 은빛날개 노인연구소장은 “이번 작품은 할머니들이 감독, 촬영, 시나리오 등에 직접 참여로 만들어져 비록 단편영화로서 완성도는 미흡할지 모르지만 할머니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본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고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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