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국산차 업체들이 되살아나고 있는 소비심리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11월 판매조건을 내걸고 있다.

국산차 업체들은 그동안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와 노조 파업 장기화, 내수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왔지만 지난달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차동차·한국지엠·르노삼성자동차·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 5개사의 10월 내수 판매실적은 총 12만6660대다.

이는 전월 11만1159대보다 13.94% 증가한 수치다. 8월(10만7677대)과 7월(12만1144대) 판매실적과 비교하면 각각 17.63%, 4.55% 늘었다.

이에 업체들은 연말 판매량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현대차의 이달 판매조건을 살펴보면, 소형차 엑센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40만원 할인 또는 10만원 할인과 2.9% 저금리(선수율 FREE)의 혜택을 준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30만원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50만원을 깎아준다.

이와 함께 3도어 스포츠 해치백 벨로스터를 구매하는 고객은 70만원 할인 또는 이자부담 제로 중 택일 할 수 있고, 해치백 i40는 100만원 현금 할인 또는 이자부담 제로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현대차 쏘나타

특히 2017년형 쏘나타는 50만원 현금 할인과 이자부담 제로 두 가지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50만원 현금 할인 혹은 이자부담 제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사양조정 모델)은 7% 할인 또는 3% 할인과 36개월 특별무이자 또는 48개월·60개월 특별무이자 가운데 택일 할 수 있다.

전월 혜택이었던 5% 할인 또는 이자부담 제로에서 대폭 강화됐다.

아울러 그랜저 하이브리드(사양조정 모델)도 5% 할인 또는 30만원 현금할인과 이자부담 제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역시 150만원 현금할인 혹은 이자부담 제로 중 택일이었던 전월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된 혜택이다.

또 2016년형 투싼과 더 뉴 맥스크루즈는 각각 50만원 현금할인을 제공한다. 2017년형 싼타페는 50만원 할인 혹은 이자부담 제로 중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차종별로 최소 2%에서 최대 10%까지의 할인율을 제공하는 '기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K7과 니로 2% ▲레이와 프라이드, 쏘렌토 3% ▲스포티지 4% ▲쏘울, 카렌스 5% ▲K5(하이브리드 포함), K9 7% ▲K3 8% ▲모닝 10% 등이다.

모닝의 경우 100만원 할인 또는 60개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60만원 할인 중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선착순 5000명에게는 최대 10% 할인 혜택과 조기구매 우대조건으로 최대 40만원을 깎아준다.

또 K3와 K5 구매 고객은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중 택일할 수 있다.

기아차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100만원 할인을, K5 하이브리드는 13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와 80만원 할인 가운데 한 가지를 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포티지를 선택한 고객은 50만원 할인 또는 최저 1.5% 초저금리 할부 중 한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미리 만나는 쉐보레 크리스마스'를 통해 최대 460만원의 현금할인과 6개 차종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등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스파크 구입 시 올해 경차 판매 1위를 기념해 2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 준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쉐보레 페스타'를 시행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의 일환으로 제공됐던 할인혜택을 확대했다. 2016년형 아베와 크루즈, 올란도, 트랙스 등 4개 차종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취득세 7%와 자동차세 1년치를 할인해 준다.

한국지엠 올란도

이 조건을 활용하면 ▲올란도 구입 시 최대 257만원 ▲크루즈 디젤 최대 215만원 ▲트랙스 최대 206만원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쉐보레 콤보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콤보 할부는 현금할인과 최대 60개월 할부를 동시에 적용받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스파크를 구입하면 최대 120만원의 현금할인과 최대 4.9% 60개월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파크 구매 고객은 100만원 할인과 20만원 추가할인, 최대 60개월 4.9% 할부 또는 딤채 김치냉장고와 20만원 추가 할인, 최대 60개월 4.9% 할부 두 가지 조건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이달의 판매조건을 대폭 확대했다.

QM3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50만원의 가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금 구매 시 70만원 할인과 함께 ▲교원 및 공무원, 외국인, 경차 보유자 50만원 할인 ▲쇼콜라브라운, 마린블루 2개 색상 구매 고객 50만원 할인 ▲15년 연속 판매서비스 만족도 1위 기념 50만원 할인(조기출고 고객에 한해) ▲노후차(최초 등록일 기준 5년 경과차량)보유 고객 30만원 할인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QM3 할부 이용 시에는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를 통해 3.9%(36개월)와 4.5%(60개월)의 두 가지 상품 중 선택 가능하며 추가 4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QM3 전 구매고객에게는 웰컴 기프트(액세서리 & 정비) 5만원권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LE모델 구입 고객은 본인 선택에 따라 신개념 태블릿 내비게이션인 T2C를 무상으로 장착할 수 있다.

SM3(2016년형)는 현금 구입 시에 7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할부는 50만원 할인과 함께 2.5%(36개월), 3.5%(60개월)의 낮은 금리와 3.9%(36개월), 4.5%(60개월)의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노후차(최초 등록일 기준 5년 경과차량)보유 고객을 비롯 SM3를 구매하는 교원 및 공무원, 경차 보유고객, 외국인에게 30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QM6

QM6는 밸류박스와 함께 하는 저리 할부를 이용해 구매 할 수 있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4.5%(36개월), 5.9%(48개월), 6.5%(60개월)의 저리로 QM6를 구매할 수 있다. 교원 및 공무원 고객에게 1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QM6를 구매할 수 있다.

SM6는 ▲교원, 공무원, 외국인 고객에게 50만원 할인혜택 ▲노후차(최초 등록일 기준 5년 경과차량) 고객 할인 30만원 ▲15년 연속 판매서비스 만족도 1위 기념 할인 50만원(조기출고 고객에 한해) 등을 추가 제공한다.

할부 구매 시 3.9%(36개월), 4.9%(48개월), 5.9%(60개월)의 저리혜택을 제공하며 스마트 잔가보장 할부를 통해 5.5%(36개월), 5.9%(60개월)의 이자로 SM6를 구입할 수 있다.

쌍용자동차는 '앵콜! 쌍용 세일 페스타(SSF)' 운영과 함께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 등 구매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앵콜! 쌍용 세일 페스타(SSF)'는 코리아세일페스타(KSF) 종료에 따라 쌍용차가 이달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차종별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란도 C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매할 경우 선착순 700명에게 등록비(7% 할인) 전액을 지원해 주는 등 총 2000명에게 차종별로 3~7%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렉스턴 W는 180만원 상당의 4WD 시스템, 체어맨 W는 274만원 상당의 4-Tronic을 무상장착 해주며 코란도 스포츠 및 코란도 투리스모, 티볼리, 티볼리 에어는 19일 이전에 출고하면 더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시불이나 정상할부로 구매 시 코란도 스포츠는 5년/10만km 무상보증과 20만원(이후 무상보증만), 코란도 투리스모는 100만원(이후 80만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는 30만원(이후 10만원)을 지원한다.

쌍용차 코란도 C

쌍용차는 사고 시 신차 교환 등 신차 구입부터 이용 및 재구매까지 종합적으로 혜택을 주는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블랙박스 증정, 저리할부 등 고객맞춤형 판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메이징 케어 프로그램은 ▲4WD 시스템 장착(180만원·정상할부 및 일시불) ▲1년 이내 차대차 사고(타인과실 50% 및 차량가의 30% 이상 손해 발생) 시 신차교환 ▲5년/10만km 동급 최대 무상보증 ▲향후 5년 내 재구입 시 최대 100만원 더블 로열티 혜택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렉스턴 W를 구입하면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17년형 탄생 기념으로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코란도 투리스모는 전 구매고객에게 차체 및 일반부품 무상보증 기간을 동급 최대 5년/10km로 업그레이드해 준다.

쌍용차는 티볼리나 티볼리 에어, 코란도 스포츠 구입 고객이 할부기간(6~48개월)과 유예율(0~80%)을 직접 결정하여 납부할 수 있는 '마이 스타일 엣지 할부'(선수율 10%, 3.9~4.9%) 및 선수율 제로 3.9~5.9%(36~72개월)의 세이프티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세이프티 저리할부 이용 시 할부원금 1000만원·36개월 이상을 선택하면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하며 코란도 C와 렉스턴 W는 선수율 제로 1.9~3.9%(36~72개월) 초저리할부와 선수율 10~30% 1.9%(48~72개월)의 스페셜할부도 운영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 제로 3.9~5.9%(36~72개월)의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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