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시설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청소년 시설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13기 ‘징검다리’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만안청소년문화의집>

[이뉴스투데이 수도권 취재본부] 만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시설의 주인인 청소년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청소년 시설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 13기 ‘징검다리’를 운영하고 있다.

만안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징검다리’는 지난 8월 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 대표자 워크숍에 참석해 '전국 우수청소년운영위원회 우수상(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2016년 여성가족부 청소년 공모사업 참여부문, 지역사회변화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아름다운 동행, 장벽 없는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 함께 걷길'을 진행중이다.

'프로젝트-함께 걷길'은 안양시의 모든 청소년들(특히 장애를 가진 청소년)이 차별 없이 여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안전한 놀이·문화 지도를 제작(엘리베이터가 있고 안전한 곳, 테이블 사이가 넓은 곳, 자동차가 많은 위험한 길, 이동하기 편한 도로 표기 등)하는 활동이다.

본 활동과 관련해 ‘징검다리’ 위원들은 청소년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지난달 29일 안민희망둥지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점자를 찍는 방법을 교육하고 함께 자신의 이름표를 제작하는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징검다리’ 위원 김유정(고등학교 2학년)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아이들에게 우리가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점자를 가르치며 나 또한 장애 인식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었고 보람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직접 기획·진행하는 청소년들은 향후 관악장애인복지관 담당자의 컨설팅을 거쳐 지도를 완성하고 안양관내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청소년 유관기관 등 다양한 곳에 500여부를 배포할 예정이다.

만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들이 지도를 보며 베리어프리(Barrier-free)에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 활동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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