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기어때>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여기어때의 스테이테크 호텔 브랜드 'HOTEL여기어때'가 모바일 스마트키 시스템을 '키리스2.0'으로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키리스(keyless)는 방문한 숙소 객실의 문을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여닫을 수 있는 기술이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객실 도어락, 그리고 호텔 중계기(셋톱박스)를 연동해 '키리스'를 구현했다. 

하지만 현장의 스마트폰 통신 상황 혹은, 이들 기기간 블루투스 연동 환경에 따라 오류가 종종 일어나 고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번에 출시된 키리스2.0은 여기어때 앱으로 HOTEL여기어때 객실 예약 시 통신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키리스'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 휴대폰으로 임시 발급된 4자리 비밀번호를 도어락에 적용해 객실 문을 직접 제어할 수 있고, 2중 서버 도입으로 보안을 강화했다. 또 스마트폰을 객실 문에 갖다 대면, 열리는 방식의 기존 시스템 역시 적용 중이다.

아울러 키리스2.0은 시중에 있는 타사의 키리스보다 교체 설비 과정이 간편하다. 다른 숙박업소로 확장성이 용이하다. 기존 키리스는 신규 설치시 객실 문 전체를 뜯어내는 등 부담스러운 인테리어 공사를 감내해야 했다.

이로인해 신속한 키리스 시스템 확산이 쉽지 않았다. 반면 HOTEL여기어때 키리스2.0은 저전력 무선통신 기반의 도어락 단말기 장착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국내 최대 숙박 빅데이터와 ICT로 중소형호텔에 혁신을 가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형호텔 문화의 인식 개선을 위해 청결(Clean), 서비스(Service), 합리적인 가격(Price), 그리고 가치(Value)를 뜻하는'CSP.V'를 기치로 내세웠다. 

더불어 HOTEL여기어때는 3년내 200곳의 가맹 개점이 목표다. HOTEL여기어때 가맹사업은 속도가 붙었다. 최근 '광주 충장로점(2호점)'이 본점(서울 잠실 방이동) 개관 이후 일주일만에 문을 열었다. 

광주 충장로는 서울 가로수길과 이태원 패션거리, 대전 으능정이, 포항 실개천 등과 더불어 전국 5대 거리로 알려진 곳. 7080 축제와 추억의 충장축제, 할로윈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행사가 끊이지 않는다. 

HOTEL여기어때 2호점은 개관을 기념해 여기어때 앱 에서 숙박 10회 결제 시 무료숙박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최치영 프랜차이즈 사업부 이사는 "여기어때가 숙박 프랜차이즈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 전국 숙박업주들의 가맹 문의 및 계약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며 "최소 3곳 이상의 가맹점이 이달 중 오픈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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