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한국의 골퍼 꿈나무들이 미국으로 유학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고 싶다" 정성근(사진) WORLD U.S. PGA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내 이 말을 강조했다.

정성근 회장은 한국에서 골프하는 아이들의 경우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 싶어도 비싼 금액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발생한다며 이런 아이들이 거품없는 가격으로 자신의 재량을 마음껏 펼쳤으면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회장은 워싱턴D.C에서 생활을 하면서 많은 한국 유학생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돈만 챙긴 채 아이들을 방치하는 브로커들을 수 없이 봤다며 분노했다.

이런 일들을 방지하고 싶다며 자신이 WORLD U.S. PGA 를 하려는 이유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라이센스를 따는 내년이나 후년쯤 본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성근 회장이 골프에 관심이 갖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한국에서 군인들을 상대로 6년 동안 티칭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이후 아카데미를 하면서 느꼈던 시행착오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WORLD U.S. PGA는 한국과 교포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해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교민들이 고국에 방문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건강검진 30%할인, 국내 골프장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업체들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정성근 회장은 박영길 화백과 함께 교민 등 7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박영길 화백 워싱턴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대회는 일회성이 아닌 매년 이어나갈 예정이며 대회를 통해 화백의 명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WORLD U.S. PGA를 알리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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