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현대모비스는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이 매출 8조7780억원, 영업이익 7217억원, 당기순이익 70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 14.3% 상승했다.

완성차업계 파업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해서는 매출과 손익이 줄었으나 제네시스, 싼타페, 스포티지 등 중형차종 이상 판매 증가와 지난 5월부터 가동된 멕시코공장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 실적이 향상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1~9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9716억원, 2조2248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 7.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조3499억원으로 7.3% 증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21조31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했다.

특히 완성차 물량 감소에도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 및 신차 효과에 따른 핵심 부품 증가가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AS 부품사업 부문에서는 부품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상승한 4조7123억원으로 나타났다.

차량운행대수(UIO)가 늘고, 미주 및 유럽 판매 호조와 원달러 약세 등 환율효과로 매출과 손익 모두 늘었다. 물류 합리화,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 및 신차효과 등에 따른 핵심부품 증가, UIO 증가 및 미주·유럽 판매 호조 등에 따른 AS 부문 호조로 매출·손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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