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이노베이션 센터 자율운송로봇 <사진제공=CJ대한통운>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첨단 혁신기술과 물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권구포 CJ대한통운 미래기술연구팀장은 27일 오후 경기도 군포시 복합물류터미널내 위치한 TES Innovation Center에서 물류산업의 최첨단화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 국축해 100만평 대지위에 세워진 CJ대한통운의 TES 이노베이션 센터는(Technology, Engineering, System&Solution)최첨단 개발 기술을 집약한 미래 물류기술 연구를 거점으로 고객 지향적 인사이트 제공은 물론 물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곳이다.

권구포 CJ대한통운 미래기술연구팀장은 “흔히 물류산업을 배송만하는 3D산업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물류는 3D산업이 아니라 기술산업이 되가고 있다”며 “첨단 혁신기술과 물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산업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기술만 적용한다고 성과를 이룰 수 없다”며 “로봇중심의 자동화, 사물인터넷(IoT)기술 기반의 visibility,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예측, 모바일·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한 서비스 다변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ES이노베이션 센터 EX-DAS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의 TES 이노베이션 센터에는 4가지 전략적 방향을 기반으로 설비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공급망 전반의 visibility 확보 ▲옴니채널 소비패턴의 탄력적 대응 ▲배송의 신속성 및 다변화 ▲예측정보 기반 운영계획 수립 및 최적화이다.

이날 현재 물류현장에 상용화 돼 있는 시스템과 개발 중인 물류기술들을 볼 수 있었다.

우선 운송로봇 시스템은 자율주행 운송로봇과 용도별 운송력의 도킹을 통해 피킹과 이적, 운송작업의 연속성을 제공하는 작업자 협업기반의 물류센터 무인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오는 2018년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동형 피킹 시스템인 W-Navigator도 볼 수 있었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작업정보를 시작점으로 제공해 물류작업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바코드를 통해 인체인식은 물론 넓은 창고에서 물건을 찾거나 물건을 가져오는 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높여준다.

스마트 패키징 시스템은 다양한 사이즈의 박스 연속조림과 일괄수족 포장·충격완화, 완충재포밍의 프로세스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합포장 솔루션이다.

이밖에도 RFID기술 기반의 디지털 분배 시스템인 Ex-DPS/Ex-DAS, 광학기술을 활용한 고속 복합인식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스캐너 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모니터링 컨트롤 센터(MCC)에서는 물류선테현황과 입고물량, 분류된 제품에 대한 진척여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전세계 유럽과 미주, 동남아 등 콘테이너 도착 진행·지연 등을 볼 수 있으며 3시간마다 업데이트 된 정보 받는다.

TES이노베이션 센터 드론 <사진제공=CJ대한통운>

특히 CJ대한통운은 드론 운영 솔루션인 CJ-스카이도어(CJ Sky-Door)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드론 특화형 화물 운반자동화, 추락감지 및 자동 낙하산시스템 등 드론 기술기반 무인 배송시스템이다. 도심외곽 30분 내 전방위 상품배송을 비롯해 중장거리 50kg내외 복수상품 릴레이 배송, 도서산간 등 접근 취약지역 택배 무인배송에 이용된다.

한편 권 팀장은 “TES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물류선도와 한국 물류선도 산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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