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외교부가 주관하는 「2016 국민모두가 공공외교관」 사업에 선발되어 활동 중인 외교단 합창단(Diplomats’ Choir)팀은 27일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주한 대사들이 직접 출연·공연하는 ‘한국 가곡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외교단 합창단은 올해 초 ‘국민 모두가 공공외교관’ 사업에 선발된 이래 주한외교단 대상으로 교습 및 공연 활동을 이어왔으며, 일반인에 공개될 ‘한국 가곡의 밤’ 공연을 특별히 기획하여 준비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주한스페인대사, 주한말레이시아대사 등 주한 대사들이 직접 공연자로 나서 독창, 합창 등 다양한 구성으로 그리운 금강산, 청산에 살리라 같은 우리 가곡을 직접 부르게 된다. 또한 유니세프 어린이 합창단과 라루체 합창단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니할 셀림(Nehal Selim) 외교단 합창단의 공연진 대표이자 주한이집트대사 부인은 “가사를 외우기 힘들었지만 노래가 아름다워 배우는 즐거움이 컸으며, 매주 토요일 연습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다”며, “이번 공연을 위해 우리 합창단원 모두가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왔다. 공연을 하게 된 우리 합창단 모두가 자랑스럽고,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현동 공공외교대사를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며, 전석 초대로 일반 시민들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주한 외교사절들이 그간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선보일 이번 행사는 주한 외교사절들에게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알리는 계기이자 이들을 통해 해당국가에 우리 문화 전파 효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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