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24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동 지역회의 위원을 비롯한 고양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주민참여예산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2016년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분과위원회별 활동 및 추천사업 발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감토론 및 예산편성 우선순위 투표로 진행됐다.

지난 1년간 SNS, 인터넷, 직접 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연중 상시 접수된 시민 제안 사업은 총 235건으로 소관부서의 법적·행정적 추진 가능 여부 검토,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의 사업현장 방문 및 심층 분석·토론 등을 거쳐 최종 71건의 사업이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시는 이번 전체회의 이후 조정협의회를 거쳐 최종 사업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전체회의는 지난 1년 간, 길게는 민선5기가 시작된 이후 6년간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진정한 주민참여를 위해 달려온 결실을 맺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는 참여예산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고양형 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각 분과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사 등을 포함한 임원진 월례회의 제도를 도입해 매월 주민참여예산 사업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참여예산 관련 현안사항을 점검하는 등 깊이 있는 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뿐만 아니라 각 동 지역회의위원과 시 살림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실시했으며 개최지를 덕양구, 일산동구 및 일산서구 등 권역별로 세분화해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5월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대상 워크숍을 진행해 2015년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실시, 고양시 주민참여예산의 역할과 운영 방안을 놓고 심층 토론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타 자치단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현황 및 대표 사업 현장을 벤치마킹하며 고양형 주민참여예산 도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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