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사진출처=KBS 화면캡처>

[이뉴스투데이 김윤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논란에 휩싸였던 최순실씨에 대해 대국민사과 연설(?)을 한 가운데 비선실세의 의미에 대해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선실세는 실체가 드러나지 않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며 어떠한 통제도 받지 않는 힘을 말하는 것이다.

이에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인물인 최순실씨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의 멘토라고 불렸던 故 최태민씨의 딸로 대통령이 최근 최순실 관련 이슈가 계속해서 터지자 결국 최씨와의 사적인 관계와 대통령 연설문 작성 같은 공적 영역까지 관여했음을 인정했다.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도 한때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했으며, 최씨와 결혼 후 박 대통령의 초선 의원 시절부터 보좌관 등으로 활동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는 지난 2014년 '청와대 문건' 파동 당시 비선 실세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최씨는 미르, K스포츠재단에 깊숙이 개입했고, 승마선수인 딸 정유라의 대학 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논란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각종 의혹을 검찰이 어떤 방향으로 수사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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