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수출입은행이 아부다비 원자력공사(ENEC)가 발주하고 한국전력공사가 수주한 'UAE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에 31억달러(3조5000억원)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31억달러 중 25억달러는 ENEC와 한전이 공동출자한 UAE원전 사업법인에, 6억달러는 한전 출자 자금으로 각각 사용된다.

UAE 원전 프로젝트는 아부다비 서쪽 270㎞에 위치한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원전 모델인 APR1400 4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 지원은 초대형 해외 플랜트사업에 정책금융기관이 장기 대출을 지원하는 대표적 사례다"며 "새로운 해외 먹거리 시장개척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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