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전략 및 9대 추진과제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19일 과학기술을 통한 프리미엄 창출 및 좋은물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의 좋은물 연구 활성화 방안(좋은물 연구 방안)’을 발표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의보감에는 물을 각각의 쓰임에 따라 33가지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있는데, 이러한 물의 효능을 그간 경험적으로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물에 대해 과학적인 연구는 그간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프랑스의 유명 생수 에비앙의 경우는 미네랄수의 생성 기작과 오염 가능성 등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과학적으로 뒷받침된 자료를 바탕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좋은물 연구 방안은 좋은물에 대해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하는 기초연구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좋은물의 확보 기술 개발 및 좋은물의 고부가가치를 촉진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부는 좋은물 연구 방안을 통해 우선적으로 좋은물 연구에 대한 인식을 제고(1단계)하고, 9대 과제를 중심으로 시범 사업에 착수하는 등 좋은물 연구를 구체화(2단계)해, 향후 기업과 지자체 등에서 좋은물 연구가 자발적으로 활성화(3단계)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와 경상남도 및 한국샘물협회와 함께 수요기관협의체를 구성해 연구와 관련된 시장현황 및 수요 등을 전달하는 등 좋은물 연구의 시너지를 높이고 연구 성과가 실질적으로 국민의 편의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향후 관련 기관의 참여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좋은물 연구 활성화를 위한 강원도, 경상남도 및 (사)한국샘물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연구성과의 활용 및 확산을 도모한다.

미래부는 이번 방안이 과학기술을 통해 우리나라 고유 자산의 숨어있는 가치를 찾아내고 더욱 높여서 국민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이용하거나 관련 산업 등을 육성하는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전략’ 시리즈의 일환으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과학기술을 통한 한국 전통문화 프리미엄 창출 전략’에 이은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전략’의 두 번째 시리즈로, 올해 말에는 ‘천연물 연구’에 대한 방안도 발표하는 등 우리나라 고유 자원의 가치를 높이는 데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보다 활성화됨으로써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강원도 평창이나 제주 등 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된 좋은물이 에비앙 못지않은 세계적인 물로 알려지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좋은물 연구가 물산업에 있어서 코리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데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