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글로벌핀테크연구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직장인 A씨는 특별한 일이 없는 경우에는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출근길 버스요금은 휴대폰 속 티머니칩으로 결제하고, 편의점에서 음료를 살 때도 스마트페이로 휴대폰 결제를 하기 때문이다. 급하게 계좌이체를 할 때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고, 심지어 대출까지 휴대폰만 있으면 가능해졌다.

어렵게 느껴졌던 핀테크가 일상 속에 깊숙이 스며들면서 이제는 종이돈과 지갑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가 열렸다. 최근에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비롯해 지급결제, 빅데이터, 크라우드 펀딩, 로보 어드바이저, P2P대출, 금융 보안 및 비대면 인증, 외환 송금 등 금융과 테크놀러지를 결합한 핀테크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현재 핀테크 분야는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이 한창이다. 핀테크를 활용하는 분야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이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정책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핀테크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향후 시장성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인사이드 핀테크 컨퍼런스 & 엑스포 (이하, 인사이드 핀테크)’가 오는 12월 8~9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금융에 혁신을 더하다 (Powering Innovation in Finance)’라는 주제로 개최 된다.

글로벌핀테크연구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가 공식 후원하는 인사이드 핀테크는, 독일 유력미디어 기업 라이징미디어(RisingMeadia)와 국내 킨텍스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 된다. 홍콩 소재의 글로벌 미디어 기업 PRNewswire를 비롯한 국내외 40개 이상의 주요 미디어 기관이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행사는 국제 전시회와 컨퍼런스로 나눠 전문성을 더했다. 컨퍼런스 주요 연사로는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 핀테크 사업부의 에이브릴 파킨(Avril Parkin), 월 스트리트 저널 20년 경력의 노브 보니것(Norb Vonnegut), 세계 핀테크 법률 및 규제 전문가 브라이언 클라인(Brian Klein), 세계 최대 블록체인 컨소시엄(R3 CEV)의 팀 스완슨(Tim Swanson) 등 세계 정상급 연사 약 30명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 졌다.

전시회 부문에서는 세계 유수의 핀테크 기업이 참가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LC 컴퍼니가 다이이몬드 스폰서로 확정됐고, 국내에서는 작년에 이어 IBK 기업은행이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외환송금 전문 기업 블루팬(Bluepan Inc.)과 아이슬란드 소재의 제니시스 마이닝(Genesis Mining) 역시 실버 스폰서로 참여하며 호주 대사관은 자국 유망 핀테크 기업들과 호주 공동관 형식으로 참여한다.

또한 동시 개최되는 인사이드 핀테크 스타트업 경진대회(Startup Pitch)에서는 유망 기업과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 등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글로벌 연사, 투자가, 스타트업, 미디어 관계자를 다수 초청해 국내에도 탄탄한 핀테크 생태계가 조성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핀테크 기술을 선도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이드 핀테크 행사 정보와 각종 등록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0월 31일까지 전시회 부스를 신청할 경우 사전 등록 할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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