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연)의 연구자, 국제협력 및 기술사업화(TLO)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기후기술의 해외진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 ‘글로벌 기후기술 협력 전략’특별 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개설·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 교육과정 개설은 지난 4월 미래부가 착수한 ‘글로벌 기후기술협력 시범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5월부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녹색기술센터 및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등이 함께 참여해 기획하게 됐다.

시범사업 착수 당시, 미래부는 “GCF(녹색기후기금) 등 다양한 글로벌 기후재원 활용을 위한 전략적 사업기획 및 재원 조달 관련 교육·컨설팅 서비스, 사업추진을 통한 범지구적 온실가스 감축 및 기여 메커니즘 습득 기회 등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이번 교육과정은 10월과 12월에 각 1회씩 2회 운영되며, 신 기후체제와 글로벌 트렌드에 대한 이해 등을 다룰 공통역량 과정과 기후기술 해외진출 사업화와 관련된 실전사례 학습 중심으로 이뤄질 핵심역량 과정으로 편성·운영된다.

신(新)기후체제에 대한 파리협정이 조기발효될 예정이나, 기후변화대응의 핵심요소인 기후기술 개발‧이전 주체인 과학기술분야 종사자들의 글로벌 기후기술협력에 대한 이해와 역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번 교육과정의 시범운영은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공공(연) 기후기술의 글로벌 진출은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꾸준히 연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번 과정 운영을 통해 수정·보완을 거쳐 향후에는 정규과정으로 편성·운영하고 교육과목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기술지원체제(기술메커니즘)의 국가 창구로서 지금까지 다양한 기후기술협력 지원 및 인식확산 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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