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카페쇼>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커피 고수를 가리는 이색적인 커피 경연 대회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커피전문 전시회 ‘제15회 서울카페쇼 2016’에서 열린다.

커피 문화 확산과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서울카페쇼의 커피 경연대회를 통해 커피의 제조 과정부터 향미 감별까지 커피를 제조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7인의 챔피언이 탄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2개의 대회 ‘월드 시그니처 배틀’과 ‘마스터 오브 브루잉’이 처음 개최된다.

올해 서울카페쇼에는 2003년부터 개최된 한국 최초의 바리스타 경연대회인 한국바리스타챔피언십이 “EXPRESS CREATIVE charisma”라는 주제 하에 진행된다.

국내 바리스타 경연 대회의 초석을 다진 대회로 올해는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본선이 진행되며, 13일 결승전에서 올해 한국 최고의 바리스타를 선발한다.

3인 1조로 팀을 이룬 바리스타들의 뛰어난 협동심을 볼 수 있는 ‘한국TEAM바리스타챔피언십’ 역시 동일한 무대에서 “GENERATE CHEMI charisma”라는 주제로 11월 12일, 우승팀을 가린다.

또한 올해 서울카페쇼에서는 ICT를 기반으로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 바리스타들이 참가할 수 있는 라떼아트 대결 ‘월드 라떼아트 배틀’ 본인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월드 시그니처 배틀’을 볼 수 있다.

온라인 동영상 접수를 통해 예선이 진행되는 두 대회는 일반인 투표로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는 새로운 컨셉의 대회이다. 바리스타들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으며, 토너먼트 경연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진행되는 월드 라떼아트 배틀 본선에 오를 16인이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발됐으며, 해당 경기는 유튜브,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된다. 월드 시그니처 배틀은 11월 11일 개최된다.

이외에도 커피의 향미를 감별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50개의 향 중에서 해당 향미를 상대보다 빠른 시간 내에 맞히는 ‘월드 커피아로마 배틀’, 커피의 맛을 보고 산지 별로 커피를 구별하는 ‘마스터 오브 커핑’과 다양한 커피 추출 도구를 이용해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커피 추출에 집중한 경연 ‘마스터 오브 브루잉’이 진행된다.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관련 업종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더욱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커피 분야의 대회를 개최하며, 커피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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