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남지방경찰청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경찰 직업체험 및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제공하는 청소년경찰학교를 운영,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4년 개교한 순천 청소년 경찰학교와 올해 신설된 목포 청소년 경찰학교 두 곳이 현재 운영 중인가운데, 올해만 62개 학급 1200여명이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청소년 경찰학교에서는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경찰이 하는 일’, ‘경찰 계급표 보는 방법’, ‘경찰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경로’ 등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시뮬레이션 사격, 범죄현장 감식을 해보는 과학수사 체험, 경찰제복을 입고 장구사용, 경찰관이 돼 조서받기, 유치장 체험 등 다양한 경찰활동을 체험할 수 있으며, 직접 참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 ‘모의재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율적인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경민 전남지방경찰청장은 이날, 목포여상 학생들이 체험하고 있는 목포 청소년 경찰학교를 찾아 “청소년 경찰학교는 청소년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이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이곳을 방문해 꿈을 키우고, 희망을 채워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많은 시책을 추진 중인 전남경찰은 특히, 각 학교에 배치돼 있는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학급단위로 초‧중‧고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예방 및 대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도전 골든벨’이나 ‘역할극’ 등 다양한 방식의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현장과 소통하는 치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체험 신청 방법은 전화신청(순천 061-740-0104, 목포 061-270-0155)과 전남경찰청 또는 순천‧목포경찰서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신청이 가능하며, 순천과 목포 청소년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청소년들도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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