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각 사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국내 가사O2O 시장은 수요자와 공급자 매칭이 어려워 수급 불균형이 큰 시장이다. 서비스 가격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지인 기반 구인 또는 구직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효율적인 연결이 필요한 시장이다.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서비스인 O2O(Online to Offline) 산업이 1인가구와 핵가족 증가율이 높아지면서 신 성장동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초기 O2O시장은 숙박과 배달, 예약, 택시, 주차장, 데이트 등 교통과 문화 중심으로 구축·성장해 왔다.

하지만 1인가구가 늘어나고 경기침체,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가사와 이사, 청소 등 가정에 일손이 필요한 생활서비스인 가사O2O 산업이 빨래, 이사 등 영역을 확장해가며 급 성장해 나가고 있다.

대리주부는 모바일 환경에서 원하는 조건을 홈 서비스로 제공받는 O2O플랫폼이다.

가정에 일손이 필요할 때 일손찾기와 업무요청 등을 할 수 있으며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를 찾거나 견적을 제시할 수 있다.

1인가구가 늘어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남에 따라 집안청소와 가사, 이사, 산후도우미, 육아도우미 등 가정에 일손이 필요한 각 분야별 맞춤형 생활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자신이 필요한 카테고리 제목을 터치해 업무장소·종류, 집 평수 등을 설정 후, 견적신청을 하면 요청건에 대리주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도와주게 된다.

워시온은 O2O기반 모바일 앱을 통해 쉽게 부르는 세탁전문 앱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세탁물 수거 및 배달해주는 온디맨드 세탁 서비스다.

6개 세탁 공장과 제휴해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분당·용인에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18년 경력의 세탁 장인이 각 소재별 옷에 최적화된 세탁을 진행한다.

또 신발과 이불 등 대부분의 세탁물을 취급하고 서비스와 수선, 드라이 옷 등도 함께 제공한다. 비용은 세탁물 종류에 따라 일괄적으로 책정돼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클린홈을 내년초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는 모바일 홈클리닝 중개 서비스인 카카오클린홈을 내년 초 서비스를 시작으로 O2O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이용 날짜 선정과 청소 범위 등 예약부터 결제, 서비스 피드백까지의 과정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이용하는 방식이 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홈클리닝 시장에서 카카오의 모바일 경쟁력이 만들 수 있는 변화를 확인,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 종사자 대상 가입비, 월 회비 등 비용 부담을 없애고 실제 이용 범위에 따른 합리적 가격 체계를 도입해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의 효율을 높인다.

근무 조건과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매칭 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와 종사자가 서로 원하는 조건에 맞춰 원하는 지역에서 연결된다.

아울러 단계별 청소 방식·청소 범위 등을 규정한 자체 개발 표준 매뉴얼과 전문적인 교육을 통한 매니저 양성으로 장소와 사람에 관계없이 균등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모바일에서 개인이 원하는 날짜와 분야를 정하고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 고객 입장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매니저 분들(가사도우미)의 처우를 개선할 수 있는 정책들과 표준화된 업무 등의 방향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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