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기어때>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위드이노베이션의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이 예약 기록을 더한 누적 객실 판매가 1천억원, 다운로드는 1천만 건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앱을 통해 객실 정보 탐색부터 예약, 결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여기어때의 예약 서비스는 지난해 말 도입됐다.

또 지난해 말 출시된 호텔타임은 도입부터 예약 기능을 탑재했다. 이달 초 현재까지 여기어때의 예약을 통한 거래매출은 700억원, 호텔타임은 300억을 기록 중이다. 한 달에 모바일 호텔 예약 100억원 시대가 열린 셈이다.

심명섭 대표는 “올해 초부터 '중소형호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고질적인 시장 인습이 깨지고, 중소형호텔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 VR 객실정보 도입과 예약 가능한 압도적인 숙박제휴점 확보로 사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며 차별화에 성공한 덕분"이라며 "내년 1월 경 여기어때 단독으로 1천억원 객실 누적 판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위드이노베이션은 텐텐 클럽 달성 기념으로 국내 모바일 숙박시장을 알아볼 수 있는 이용자 빅데이터를 공개했다.

중소형호텔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여기어때의 경우 미리예약과 당일예약의 비중이 15:8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리예약은 최대 60일 내 객실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으로 지난 7월 도입됐다. 여름 성수기의 숙박업소로 중소형호텔이 고려되는 추세를 반영했다.

단시간 내 전체 예약 중 미리예약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어 성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어때의 남·녀 이용자 비중은 51:49로 비슷했다. 가장 높은 이용 연령대는 20대였다.

여성 사용자 전체에서 예약 결제 비율은 20대가 75%, 30대 23%, 40대 2%가 뒤를 이었다. 숙박과 대실의 결제액 비중은 70:30이었다.

남성은 여성보다 고른 연령 분배를 보였다. 남성 전체 이용자 중 20대가 과반인 56% 이었지만, 30대 34%, 40~50대도 10%에 달했다.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현장에서 숙박비용은 주로 남성이 치른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의미있는 데이터"라며 “개인화, 간편화된 모바일 환경과 객실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숙박앱을 통해 여성 사용자의 적극성이 발현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반면, 호텔타임의 주요 이용자는 30대(36%)가 가장 많았고, 40대 27%, 20대 24% 순이었다.

이용자는 여성(52.1%)과 남성(47.9%)의 비슷했다. 호텔예약 지역별 분포를 보면 서울(30.7%)이 가장 많고, 이어 부산, 제주로 나타났다. 대도시의 객실 예약율이 높은 것은 호텔 분포의 영향과 관련있다.

호텔타임커머스 앱이 당일 예약 가능 상품을 통해 호텔 요금을 낮추며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는 등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것이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주로 판매되는 객실 요금으로 파악 할 수 있다. 예약 전체 중 10만원 미만의 객실 상품이 가장 많았고 7만5000원 미만의 객실 상품 비중은 두번째로 높았다.

한편, 여기어때는 오는 17일부터 31일 국내 숙박O2O 첫 1000-1000 달성을 기념해 전회원 쿠폰세트 지급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기어때만의 혜택 객실인 얼리버드는 8천원 즉시할인쿠폰이 지급된다. 또 기타 모든 객실 예약 시 2천원 할인쿠폰을 무제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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