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5일 전국 초․중․고 학생들과 교원 및 일반인들의 과학 탐구·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한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의 시상식을 국립중앙과학관 나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인구의 저변 확대와 전국민 과학화를 위해 지난 1949년 최초로 개최된 전국규모의 과학경진대회로서 매년 학생과 교사, 일반인들이 참여해 1~2년 간 꾸준히 연구해 온 과학탐구 결과물을 뽐내는 무대이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정밀한 리드버그 상수를 구할 수 있는 고성능 간이 분광기 제작 작품을 출품한 학생부 ATOM팀(세종 두루고등학교 1학년 유누리·이제성·이현승) ▲메이커 활동 및 창의적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MBL 실험장치 개발 및 적용 작품을 출품한 교원·일반부의 이승택 교사(천안동성중학교)에게 시상됐다.

국무총리상은 ▲밀웜, 지구를 부탁해 작품을 출품한 학생부 밀웜 둥이팀(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 6학년 김대희·엄원빈) ▲돌연변이 초파리의 형태유전 특성 연구와 유전 학습 디지털 콘텐츠 개발 작품을 출품한 교원·일반부의 김민아 교사(대전두리중학교)에게 시상됐다.

이 외에도 이번 8개 분야별 최우수상 및 특상, 우수상, 장려상 등 296점의 작품이 수상했고, 별도로 진행된 학생작품지도논문 연구대회에서는 특상과 우수상, 장려상으로 총 88점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 1000만원, 국무총리상 500만원을 비롯해 각각 소정의 상금이 전달되며, 학생부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배출한 학교에는 (사)가헌신도재단에서 후원하는 과학탐구 장려금 1000만원과 50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우수 수상자들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국무총리상 이상 수상자들과 지도교원에게는 해외과학문화 탐방의 기회가 제공되며, 출품작의 특허출원 시 무료 변리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기존 시상식 형식을 탈피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과학실험 퍼포먼스, 사이언스쇼 공연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를 주관한 양성광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 대회의 모든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과학 기술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 활동을 계속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창조경제의 핵심 인재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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