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결혼 시즌인 가을,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평수는 20형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웨딩박람회에 참석한 신혼(예비)부부 100쌍을 대상으로 주거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9월24일~25일 양일간)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부부들의 86%가 아파트 분양면적 20형대를 꼽았다.

<자료 제공=부동산인포>

세부적으로 보면 20형대 가운데도 25형이 65%로 가장 많았고 이어 29형이 21%를 꼽았다. 면적이 커질수록 응답자는 눈에 띄게 줄었다.

이어 선호하는 커뮤니티를 묻는 질문(2개 중복 선택 가능)에 전체 응답자의 39%가 ‘어린이집’을 꼽았다. 차순위로 피트니스센터(27%), 도서관(8%) 등이였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아무래도 신혼부부의 경우 목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소형을 선호할 수 밖에 없다”면서 “어린이집의 경우 맞벌이하는 젊은 부부들이 어린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선호한다는 점, 그리고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가는 경우 민간 어린이집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국공립어린이집이 단지 내, 또는 단지 인근에 있는 경우 이들 아파트는 특히 수요가 두텁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아파트 분양을 통한 내집마련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1~3년이내가 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1년 이내도 28%를 기록했고 3년~5년이내는 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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