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여성ROTC 후보생 합격자<사진제공=목포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최일)가 제57기 여성 ROTC 후보생 선발시험에서 합격자 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호남지역 대학 가운데 군사학과가 설치돼 있지 않는 대학 중에서도 최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으로 기쁨이 두 배가 되고 있다.

합격자는 환경교육과 박윤정, 금융보험학과 문보영, 아동학과 임예랑, 무역학과 서한나 총 4명으로 합격생들은 오는 2017년 1월에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2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후보생으로 정식 입단해 2년간 학업과 군사교육을 병행하며 초급장교로서 소양을 연마하게 된다.

김남훈 목포대 학군단장은 "군사학과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일반학과 여학생들이 대거 합격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여성장교동아리를 편성해 지난해 여름방학 때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자들에게 실제 시험과 같은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고 부족한 부분은 보충강의를 실시해 더 많은 여성 장교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는 지난 2012년 여성ROTC 합격생 첫 배출(체육학과 김수정) 이래 2014년 1명(금융보험학과 김주원), 2015년 4명(무역학과 박은영, 아동학과 최지효, 법학과 김하연, 독일언어문화학과 이윤아)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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