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육군 제55보병사단과 MOU 체결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김희수)가 지난 27일 육군 55사단(사단장 이창효)과 사단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양사이버대 김용덕 부총장 직무대리(대외협력처장)와 이창효 사단장, 건양대학교 윤형호 군사경찰대학장 등 대학, 부대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은 55사단 군 간부들의 역량 강화 및 평생교육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진행됐고, 세부협력 사업으로는 ▲55사단 군 간부에게 사이버대학을 통한 교육 기회 제공 ▲55사단 군 간부에게 대학 입학 시 입학금 면제 및 수업료 할인 혜택 제공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보교환 등이 있다.

이밖에 교직원의 안보견학 및 병영체험 활동 지원, 외부 강사 교환 초청 특강 등 양 기관의 구성원을 위한 별도의 협력 활동도 약속했다.

김용덕 부총장 직무대리는 "55사단은 국토 수호의 임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친근한 병영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우리 대학은 55사단을 동반자로 여기고 군 간부님들이 무한한 꿈과 가능성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교육 콘텐츠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효 사단장은 "건양사이버대학의 원격 교육 시스템을 우리 사단 간부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학 협력 우수 모델을 구축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55사단은 학업을 마치지 못한 장병들의 사회진출과 자기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검정고시 대비 교육소인 '봉화학교'를 설립하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해 장병과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