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페페>

[이뉴스투데이 윤중현 기자] 임어령 디자이너의 브랜드 청페페(Chungpepe)가 2016 FW 시즌 컬렉션을 공개했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색채나 소재를 차용하여 자연스럽고 편안한 실루엣을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서는 청페페의 시그니처 소재인 데님소재와 더불어 양모, 울 등을 사용하여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무드를 표현했다.

특히 이번 2016 FW 시즌 청페페 컬렉션에서는 원단을 자르고 여러 번 꼬아 마치 니트처럼 보이도록 한 스웨트 셔츠와 밝은색 페이크 양털과 블랙 데님의 배색이 들어간 누빔 재킷 등 개성 있는 스타일과 보온성을 겸비한 아이템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페페는 대구의 섬유소재 연구기관 '다이텍(DYETEC) 연구원이 진행하는 섬유-패션기업 육성 지원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고 다이텍(DYETEC)연구원이 주관하며 신진 디자이너에게 소재기업의 원단을 매칭 지원해주고 글로벌 마케팅 지원하여 K 패션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섬유패션기업들은 홍보부터 네트워킹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현재 다이텍의 섬유-패션기업 육성 지원 사업에는 청페페 이외에도 이루나니(elunani), 고은조(GOENJO), 북온더파크(BOOK ON THE PARK), 디자인 바이 김재우(Designed By Jaewoo Kim), 노네임(NONAME), 에이피오 13(APO 13), 디모멘트(D'Moment), 설스텐(SIR.STAN), 브러셔(Brusher), 티나블러썸(Tina Blossom), 하가히(Hagahi), 제이니크(JEINIK), 에스우(S WOO), 댐프(DAMP) 등의 섬유패션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청페페의 2016 FW 컬렉션은 서울 통의동에 위치한 쇼룸이나 청페페 블로그, 29cm, W컨셉 등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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