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과 11일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이란전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사진=이태구기자>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다음달 6일과 11일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이란전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26일 슈틸리케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4차전 카타르·이란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공개했다.

골키퍼에는 정성룡이 제외된 채 권순태(전북현대)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빗셀 고베)가 뽑혔고, 수비진에는 김기희(상하이 선화)와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장수 쑤닝), 곽태휘(FC서울), 이용, 정동호(울산 현대), 오재석(감바 오사카), 홍철(수원 삼성)이 선발됐다.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충칭 리판)과 김보경(전북 현대), 한국영(알 가라파), 손흥민(토트넘 훗스퍼), 이재성(전북 현대),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남태희(레퀴야), 구자철, 지동원(FC 아우크스부르크)이, 공격수에는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과 김신욱(전북 현대)가 발탁됐다.

특히 이번 선수 명단에는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보경과 김신욱, 권순태, 홍철 등을 선발해 눈길을 끌었고, 노장인 곽태휘가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것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최소 승점 22점이 필요하다. 홈에서 열리는 5경기는 무조건 승리해야 본선 진출이 수월해진다”며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런전은 우리가 앞서 카타르전을 치르기 때문에 벌써부터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여 카타르전에 대한 필승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은 오는 10월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뒤 이란 테헤란으로 출국해 11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4차전 경기를 갖게 된다.

키워드
#N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