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큐텐>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글로벌 오픈마켓 큐텐(Qoo10)은 지난 21일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큐텐 유망기업 입점 설명회' 및 일대일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수출기업의 일본 및 동남아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량을 갖춘 국내 수출 기업을 선별해 큐텐 입점부터 마케팅, 물류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전(全)주기형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 예정된 행사장을 더 큰 규모로 변경할 만큼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80여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코트라 온라인 수출지원 프로그램 설명회'와 '큐텐 입점 설명회'가 연이어 진행됐다.

코트라 측은 "국내 기업의 큐텐 싱가포르와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사업성과 및 만족도 등에 따라 내년부터 정규 사업으로 편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월 1회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하고, 코트라와 큐텐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싱가포르와 일본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제조∙유통하는 소비재 기업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큐텐 입점 설명회는 큐텐을 통한 수출 현황 및 아시아 각국의 시장 특성, 성공전략, 수출 프로세스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특히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MD와 온라인 샵 운영 대행팀이 결합한 '큐트레이딩'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설명회에 참여한 강성구 ㈜피에프디 차장은 "화장품 및 패션상품 등을 판매하기 위해 올 4월 큐텐에 입점했으나, 마케팅 노하우 측면에서 부족함을 느껴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화된 지식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일대일 상담회에서는 사전 신청 후 선별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별 역량에 맞춘 구체적인 수출 컨설팅을 진행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큐텐에 대한 궁금증부터 수출 품목에 대한 해외 시장의 수요, 적정 가격, 활용 가능한 마케팅 전략 및 지원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들에 대해 질문했다.

<사진제공=큐텐>

상담에 참여한 우경호 ㈜플로위드 대표는 "큐텐은 동남아에서 가장 강력한 오픈마켓 플랫폼"이라며 "입점과 마케팅 부문에 전문화된 지원 조직 '큐트레이딩' 시스템은 일반 셀러가 시간과 자본의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큐텐 측은 이번 지원사업이 온라인 마켓을 통한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들, 원거리 전자상거래 물류에 어려움을 겪어온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희진 큐텐 대외협력팀 차장은 "설명회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해외 시장 경험이 풍부한 MD들과 물류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한국의 우수한 상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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