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정일 기자] 승용차나 버스로 직장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하는 직주근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주택시장 핵심수요층으로 떠오른 30~40대가 직주근접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다.

직주근접이란 직장과 집간의 물리적 거리는 물론,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직장까지 3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한 것을 말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직주근접 단지는 투자 측면에서도 메리트가 높다.

실제로 지난해 분양한 직주근접 단지인 공덕 더샵은 청약경쟁률이 평균 29.97대 1을 기록했다. 업무밀집지역인 공덕권은 물론 합정 신촌, 상암DMC 접근성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1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추석이후 연내 수도권 분양단지 중 주요 업무밀집지역과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10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2㎡ 총 1,148가구 중 4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차를 타고 마포공덕권 업무지구로 이동이 10분 이내 걸린다. 또 마포 상암 지역도 가깝다.

피데스개발이 시행,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아파텔)가 오는 10월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13에 분양 예정이다. 전용 84㎡ 위주의 280실 규모이다. 판교는 판교테크노밸리, 알파돔시티 복합단지에 이어 최근 판교창조경제밸 리가 조성 중에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 모비우스는 판교테크노밸리까지 차로 15분 거리인 대표적 직주근접단지로 KTX, GTX, 복선전철 경강선 등 개발호재도 있다.

대림산업은 금천구 독산동 1007-18에 짓는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를 10월 분양한다. 아파트 59~84㎡ 432가구와 아파텔 26㎡ 427실 등 총 859가구를 분양하는 주거복합단지다. 가산디지털단지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출퇴근이 용이하다. 강남순환고속도로가 7월 개통됨에 따라 강남까지 소요시간도 30분 이내로 단축됐다.

GS건설은 안산시 사동 1639-7(90블록 2구역)에 짓는 그랑시티자이를 10월 분양한다. 아파트 59~140㎡ 3,728가구와 아파텔 27~54㎡ 555실 등 총 4,283가구를 분양하는 주거복합단지다. 인근에 반월산업단지, 시화산업단지, 시화멀티테크노밸리 등 3개 산업단지가 밀집한 곳이다. 소사-원시선, 신안산선 등 철도 교통망 확충 등 개발호재가 있다.

EG건설은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화단지 A8블록에 짓는 고덕국제신도시 EG the1을 12월에 분양한다. 68~103㎡ 752가구. 고덕신도시에는 총 395만㎡ 규모의 고덕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자해 전자부품 의료기기 생산공장을 짓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SRT 평택지제역이 개통되면 서울 수서역에 21분이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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