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2019년부터 시작되는 초등학교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교원 소프트웨어 에듀톤 (SW Edu-thon) 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교육이 필수화됨에 따라 이를 가르치게 될 예비교원의 교육과정도 변경될 예정이다.

초등교육의 경우 초등컴퓨터 과목에 소프트웨어(SW) 교육 관련 단원이 개설 되며 이에 따라 전국 11개 교육대학 학생들은 내년부터 ▲소프트웨어(SW) 기초소양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등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교원 양성과정 개선과 더불어, 소프트웨어(SW) 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가진 예비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소프트웨어 에듀톤(SW Edu-thon) 대회도 올해부터 실시된다.

이번 대회는 초등 예비교사들이 자신들만의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연수과정을 거쳐 수업설계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해커톤(Hackerthon, 마라톤을 하듯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체화 방식의 경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초등학교 소프트웨어(SW)교육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 현직교사 대상 재교육 과정 외에도 교육대학 학생들의 소프트웨어(SW)교육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11개 교육대학과 협력해 예선을 통해 우수팀 22개를 선발하고, 부트 캠프를 거쳐 결선대회를 치르게 된다.

예선캠프는 오는 19일부터 11개 교육대학에서 진행되며 학생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개발한 수업지도안을 심사하게 된다.

부트캠프는 2박3일 동안 우수 수업사례, 교구체험 등 집중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는 전문‧심화된 연수 과정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SW)교육 역량을 갖춘 현직 교원이 멘토로 참여해 예비교원과 함께 창의적 교수학습 방법을 논의하고 수업지도안을 완성해 멘토교사의 학교에서 모의 수업을 실연할 예정이다.

최종 결선은 다음달에 개최될 소프트웨어(SW)교육체험주간과 연계해 진행한다. 행사장 모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수업을 시연하고 총 6팀을 선정해 포상할 예정이다.

금상 1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미래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 소프트웨어(SW)교육자료는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포털에서 홍보‧공유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에듀톤(SW Edu-thon)의 상세 안내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SW)교육이 학교에 뿌리 내리기 위해서는 실제 현장에서 가르치게 될 예비교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비교원들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창의적 교수 학습 방법을 연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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