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생활권 내 신규 분양단지.

[이뉴스투데이 최형호 기자] 10여년간 멈춰있던 동탄신도시 메타폴리스 복합단지 2단계 개발사업이 재개된다.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은 초고층 주상복합단지인 메타폴리스(1단계) 옆 토지를 백화점과 호텔·오피스 용도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토지에 현대백화점도 입점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 재추진을 동탄생활권의 확대 계기로 평가했다. 특히 그 동안 동탄신도시 내 부족하던 대규모 쇼핑시설(현대백화점 등)이 조성됨에 따라 주변 지역에서 동탄신도시를 거점으로 생활을 이루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지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현재 동탄생활권에는 랜드마크급의 대규모 쇼핑시설이 없어 이번 메타폴리스 2단계 사업에 관심이 상당했다”라며 “이번에 현대백화점 입점이 확정되면서, 일대가 수도권 남부권을 대표하는 대형 상권으로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기대감에 따른 효과는 이미 시작됐다. 대규모 쇼핑시설의 경우 인근 아파트와 상권 등 부동산 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심은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동탄신도시와 그 주변이다. 실제 서동탄역 인근 능동과 병점동 아파트값은 9월 현재 각각 1.93%와 1.56% 오른 상태다(지난 해 대비, 부동산114 기준).

동탄생활권의 확대 흐름 속 일대에서는 하반기 대규모 분양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동탄신도시와 맞닿은 서동탄역 인근에 총 2400세대의 대단지를 선보이며, 중흥건설과 대우건설, 우미건설도 동탄생활권에서 분양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먼저 서동탄역 인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10월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동탄생활권에 속해 동탄신도시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개발이 재개되는 메타폴리스와의 거리도 가깝다. 여기에 단지는 총 2400세대(전용 61~101㎡)규모의 브랜드 대단지이자, 동탄신도시 내에서 희소가치가 높은 소형 아파트(전용 61·74㎡)가 무려 1556세대로 구성된 것이 강점이다.

또 동탄2신도시 A35블록에서는 중흥건설이 10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 총 436세대(전용 83㎡)를 분양 할 예정이다. SRT동탄역(예정)이 가까워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5-1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10월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 609실(전용 21~47㎡)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며, 동탄2신도시 내 입점을 확정지은 롯데백화점이 인접했다.

또 남동탄 지역인 C17블록에서는 10월 우미건설이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 아파트∙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단지는 아파트 956세대(전용 98~116㎡)와 오피스텔 186실로 구성(전용 84㎡)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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