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국토교통부는 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민, 기업,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스마트시티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양 부처에서 참여 대상을 달리해 경진대회를 따로 개최했으나 스마트시티 분야의 양 부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는 경진대회를 함께 개최하게 됐다.

스마트시티 경진대회는 ‘시민 아이디어’ 부문과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 ‘지자체 우수사례’ 부문으로 구성된다.

시민 아이디어 부문은 도시 정보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교통체증, 환경오염 등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학생 등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민간 비즈니스 모델 부문은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 창출도 가능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대상으로 공모한다.

지자체 우수사례 부문은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관 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제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예산을 절감한 우수 사례를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공모한다.

참가 희망자는 부문별 신청서와 서비스 상세 내용을 작성해 다음달 14일까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작품 중 예선 서류 심사에서 26개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대상 및 최우수상은 상위 13개 작품 대상으로 본선의 발표 평가를 통해 결정되며 나머지 13개 작품에게는 우수상이 수여된다.

그간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는 후속 기술 개발과 국민안전처·경찰청 등 관계 부처 협력을 통해 112·119 긴급출동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경진대회의 수상작 역시 스마트시티 연구개발(R&D), 실증단지 등 정부 사업과 연계를 통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해 지자체에 보급·확산하거나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에 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장석영 미래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도시 인프라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ICT 기술을 융합할 경우 환경, 에너지, 교통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부처가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해외 수출 등 긴밀하게 협업해 건설과 ICT 분야에서 한국이 지닌 강점을 살려 스마트시티 선도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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