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휴가철, 해수욕장 인근 분양 열기 후끈

[이뉴스투데이 최형호 기자] 올 여름도 어느덧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건설사들의 분양 열기는 아직 한여름만큼이나 뜨겁다.

특히 해수욕장, 계곡 등 유명 피서지 근처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도 상당수여서 평소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많은 수요자들은 마지막 여름휴가를 즐기면서 가족들과 함께 인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모델하우스 방문 시, 상담 서비스는 물론 경품 추첨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색다른 휴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인근에서 오픈한 ‘e편한세상 명지’ 모델하우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실수요자들을 끌어 모았다.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을 위해 아이스크림 제공 및 셔틀버스 운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약자를 대상으로 노트북, 커피머신기, 무선 청소기 등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이 단지는 청약에서도 평균 78.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 마감됐다.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이 가까운 아파트는 휴가철마다 피서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타 지역보다 도로, 상권 등의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자연과 인접해 있다 보니 주거 쾌적성이 우수해 수요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 사이 강원도 낙산해수욕장,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등 전국 유명 피서지 인근에서 신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강원도 낙산해수욕장 인근에서는 고려개발이 지난주 ‘e편한세상 양양’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분양관계자는 “양양에 들어서는 첫 빅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이 높았던 데다 단지 인근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도 구경삼아 견본주택에 들리면서 주말동안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양양은 30일 청약접수를 받으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를 준비 중이다. 단지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내곡리 152-10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상 16층~20층, 4개동, 전용면적 60~81㎡, 총 315가구 규모다.

GS건설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명륜자이’ 견본주택을 다음달 2일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 등록자를 대상으로 아이스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단지는 부산 동래구 명륜4구역 재개발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8층, 7개동, 총 671가구 규모다. 일반에는 전용면적 45~84㎡ 47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같은 달 경기도 송추계곡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추동공원’을 9월 중 선보인다.

현재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회룡역 인근에 사전 분양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내방객들에게 인터넷 청약시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담을 수 있는 USB를 증정하고 있다.

단지는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산 33-19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124㎡ 총1561가구로 구성된다.

강원도 속초해수욕장 인근에서는 KCC건설이 ‘속초 KCC 스위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단지는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1315번지 일대에 자리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47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