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텍산업 다목적 특장차량 <사진제공=앨리슨 트랜스미션>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국내 도로 장비 제조사인 이텍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목적 특수 차량에 탑재되는 전자동변속기의 공급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텍산업은 1994년 설립된 국내 최대의 다목적 도로 관리 및 제설장비 전문 생산업체다. 현재 60여 종의 특수차량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이혁재 이텍산업 기술이사는 "이텍산업은 국가와 기업이 도로와 시설물의 유지보수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난 15년 이상 끊임없는 연구와 신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며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는 회사가 추구하는 효율성, 신뢰성, 최고의 고객가치 등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고객 서비스를 더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텍산업의 주력 차종인 다목적 도로 관리차는 차량 1대로, 사계절 내내 도로 시설물 유지관리를 할 수 있다. 차량 정면에 설치된 부착판을 이용해 여름에는 도로 청소 및 세척 용도로, 겨울에는 제설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활주로 제설차는 대설(大雪) 시에도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지원한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이텍산업의 다목적 도로 관리차량에 주로 전자동 변속기를 공급했던 것을 노면 청소차, 공항 활주로 제설차, 공항 활주로 진공 흡입차, 통신차 등으로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앨리슨이 공급하는 전자동 변속기 제품은 차종과 규모에 따라 2500, 3000, 4500 시리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경미 앨리슨 트랜스미션 코리아 지사장은 "국내에서도 도로관리, 환경정화 목적의 차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앨리슨 제품에 대한 문의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텍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의 전자동 변속기는 운전자 피로도 절감, 연비 효율성, 경제성, 내구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자동 변속기는 별도의 클러치 조작과 기어 변속이 필요하지 않아 운전자의 피로도가 절감된다. 또 수동 차량에서 발생하는 변속 시 덜컹거림 없이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조용한 주행으로 도로 관리에 적합하다.

차량에 적재된 화물, 지형, 운행 조건에 따른 최적의 변속으로 연비 효율성도 높고, 주기적인 변속기 오일 및 필터 교체 등 일상적 관리만 하면 돼 차량의 정비 시간과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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