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이 민원 서류인 줄 알았던 봉투 속에서 1000달러가 나오자 찾아가라는 내용이 담긴글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출처=페이스북 캡처>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채인석 화성시장의 SNS 글이 온라인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이슈가 됐다.

29일 채인석 화성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1000달러가 펼쳐져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채인석 시장은 "지난 11일 오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제게 간단한 봉투를 전해 주신 분을 찾고있습니다. 별거 아니니 시간 나실 때 일어 보라하시기에 민원 서류인줄 알았습니다"라며 돈이 출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1일 연수를 끝내고 귀국 후 짐 정리하며 봉투를 확인 한 결과 사진과 같이 미화 1000불이 들어 있었고, 봉투를 주신 분이 누군지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 규정대로 우리시 감사담당관실에 맡겨 놓겠습니다"라며 자신에게 봉투를 건넨 이가 찾아갈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간 내에 찾아 가시지 않으면 규정대로 처리토록 하겠습니다. 마음만 감사히 받았습니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는 14일간 유실물을 공고하고 기간 내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규정에 따라 사회복지기금 등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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