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김소은과 송재림 등 인물들의 관계를 나타낸 인물관계도 <사진출처=SBS;/편집=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SBS 새 주말 드라마 '우리 갑순이'의 김소은과 송재림이 가족들의 방해에도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그려갈 가족 드라마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부부로 출연한 바 있는 김소은과 송재림이 다시 만나 부부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방영 전부터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소은, 송재림, 이완, 정다윤, 김규리, 최대철, 유선의 얽히고설킨 인물관계도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정리해 보았다.

'우리 갑순이'의 김소은과 송재림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신갑순(김소은 분)은 고시생 남자 친구를 둔 29살로, 초등학교 동창인 그는 이제 가족 같은 사이다. 하지만 돈이 궁한 탓에 상찌질 연인으로 5포 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던 어느 날 혼전 임신을 하게 되고 양가 가족 몰래 동거를 시작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면서 결국 부모님께 걸리고 이별을 하게 된다.

허갑돌(송재림 분)은 홀어머니와 온갖 잡일로 고생해서 키운 아들로, 돈도 빽도 없는 전형적인 흙수저다. 고시를 준비하던 그는 여자친구인 갑순의 설득으로 공무원에 도전한다. 하지만 임신한 여자친구에게 결혼하자는 말을 못한 채 같이 몰래 살자고 제안했지만 양가 어른들께 들키는 바람에 이별까지 해야 했다.

이별의 아픔도 잠시, 갑순이 기다렸다는 듯 금수저 남자를 만나는 낌새를 보이자 이 악물고 나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멋지게 프러포즈도 성공적으로 마쳐 다시 재회한다. 하지만 원수 같은 두 집안의 결혼 준비과정은 힘겹기만 하다. 결국, 모두를 충격에 빠트릴 결정을 하는데 그 결정이 무엇인지 벌써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신세계(이완 분)는 김소은의 둘째 오빠로 부모님의 꿈대로 의사가 돼 현재는 대학병원 레지던트로 근무 중이다. 의대 공부하느라 부모님이 고생하신 걸 알기에 결혼까지도 군말 없이 시키는 대로 했다.

거의 데릴사위라고 볼 수 있는 생활에 갈 길을 잃고, 애정없이 결혼한 아내와도 점점 멀어져만 갔다. 그러다가 문득 이렇게 살아선 안 되겠다 싶어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하고 만다. 과연 그가 저지른 일이 무엇일지 앞으로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여공주(장다윤 분)는 아무 생각 없이 살던 어느 날, 이완이 의사도 때려치우더니 이혼을 하자고 하자 갑자기 남편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며, 결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가슴 뜨겁게 사랑해야만 결혼하는 건 아니다. 완벽한 상대를 만나는 게 아니라 부족해도 서로 한 방향으로 맞춰 가는 것이라고 결론을 내린 그녀가 이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SBS 화면캡처>

허다해(김규리 분)는 전 남편인 조금씩과 재혼을 결심한다. 남편의 재혼을 한다는 소식에 질투를 난 그녀는 다시 남편을 뺏어와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자식을 이용해 조금씩 접근하는데 그녀가 과연 신재순과 조금씩의 사이를 갈라놓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재순(유선 분)은 신갑순의 언니로 조금씩과 결혼한 지 1년 차다. 첫 번째 이혼으로 잘 살려고 마음먹었지만 재혼한 남편은 경제권도 넘겨주지 않은 채 자기 자식들만 챙기기 일쑤고, 아들이 새 아빠 눈치를 보고 주눅 들어 있는 모습에 속상해한다 아이들을 핑계로 연락해오는 상황에 대처할지 몰라 속만 끓이는데 그녀가 어떤 결정을 할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두 여자의 남자 조금식(최대철 분)은 중소기업 사장이자 여동생을 자식처럼 키워온 남자로, 여동생의 친구랑 결혼했다가 바람피우길래 이혼한다. 이후 자식을 잘 봐줄 것 같은 여자와 결혼했지만 힘든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사회적 시선 때문에 이혼과 재혼 사실도 밝히지 않아 친구들도 잘 모르고, 애들 때문에 가끔 만나는 전처와 재혼한 현재 부인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한편, '우리 갑순이'는 매주 주말 오후 10시에 SB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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