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최재유 2차관 주재로 23일 판교에 소재한 지능정보기술(이하, ‘AI’) 중소기업 와이즈넛에서 제25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번 해우소는 지난 8월 10일 발표된 AI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산·학·연의 협력을 독려하고 지난달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판교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현장 방문의 후속조치로 AI 산업 현장의 목소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능정보기술과 관련한 대기업, 벤처·스타트업, 학계 및 연구계 등의 전문가가 참석해 지능정보산업 발전 방향 및 업계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미래부는 이번 해우소에서 AI 국가 전략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아직 선진국 대비 기술 격차가 있는 것이 사실이나, 세계 AI 시장은 초기 시장으로 기술격차 극복을 위한 기초·원천기술 연구개발과 병행해 훌륭한 아이디어를 혁신적 제품·서비스로 발전시켜 세계 AI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AI 국가전략 프로젝트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투자와 AI 제품·서비스에 필요한 언어·시각지능, 학습, 추론 등 요소기술(AI 공통 플랫폼)을 산·학·연이 협력해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의 ‘지능화된 WorkPlace 조성을 위한 지능정보SW의 활용방안’ 소개와 박명순 SK텔레콤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의 ‘SK텔레콤 인공지능 연구개발(R&D) 현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한편 학계를 대표해 발표한 장병탁 서울대 교수는 ‘지능정보기술 현황 및 전망’를 주제로 국내 지능정보기술의 현재와 산업계가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AI 분야가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지능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정부에서 지속적으로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최재유 2차관은 “지금은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준비와 국가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러한 대응 측면에서 AI가 국가전략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산·학·연·관을 아우르는 국가 전반의 역량 결집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해우소에서 논의된 내용을 포함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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