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 9회 <사진출처=MBC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노주원 기자] ‘더블유(W)’ 김의성이 이종석과 한효주의 로맨스 브레이커에 등극했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블유(W)>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의 부모님을 죽인 진범(김의성 분)이 10년 만에 나타나 선전포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웹툰 세계 속 진범은 ‘더블유(W)’ 채널 방송국에 침입해 10여명의 사람들에게 총기를 난사한 후 카메라를 향해 “강철 거기 있어? 내 말 잘 들려?”라며 강철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하도 날 찾아서 그냥 내가 왔어. 내 얼굴 구경시켜주려고. 10년 넘게 내가 안 타나서 많이 괴로웠지? 나도 엄청 괴로웠어. 나타나고 싶었는데 방법이 없어서”라며 “이게 나야. 내 얼굴 어때? 난 아주 맘에 드는데. 이제 자주 보자고”라고 섬뜩한 웃음을 지은 후 현실세계로 사라졌다.

그 시각 현실 세계에서는 오성무(김의성 분)의 얼굴이 사라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눈, 코, 입이 사라진 그의 모습을 발견한 문하생 박수봉(이시언 분)은 충격적인 그의 얼굴에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앞서 웹툰 작가 오성무는 강철이 납득할 수 있을 진범의 얼굴로 자기 자신을 택한 바 있다. 그는 박수봉에게 “내가 아니면 걔가 믿겠니? 강철이 본 유일한 용의자가 나니까”라며 진범의 얼굴에 자신을 덧입혔다. 강철 또한 진범으로부터 연인 오연주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해 그녀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었다.

한편, 자신도 모르게 웹툰 속으로 끌려들어간 오연주(한효주 분) 뉴스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진범이 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으며 자신을 못 알아보는 강철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과연 오성무는 자신의 얼굴을 되찾을 수 있을지, 강철은 어떤 방식으로 오연주를 기억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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