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전국 이충무공 유적을 활용한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 ‘톡톡 이순신-충무공 탐험대’가 전국 11개 기관의 참여로 운영된다.

문화재청과 해군사관학교, 한국철도공사, 전남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해남군, 완도군, 진도군, 경안 통영시, 남해군 등 11개 기관은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톡톡 이순신-충무공 탐험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오는 19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톡톡 이순신-충무공 탐험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상 학생들이 1일 또는 1박 2일 동안 이순신 장군 관련 전국의 주요 유적지들을 탐방하며, 이충무공의 정신과 철학을 배우는 유적 탐방 프로그램이다.

이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 리더십, 청렴 의식 등을 배우는 동시에, 우리 문화유산의 의미와 중요성을 직접 느껴볼 수 있게 구성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문화재청은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동시에 각 기관의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해군사관학교는 학교 내 이충무공 관련 시설과 연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한국철도공사는 이순신 역사탐방열차(가칭) 등 이충무공 유적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8개 지자체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이충무공 유적을 활용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운영하는 2016년도 프로그램의 대상 학교는 교육부 및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개웅중학교(서울특별시), 대덕중학교(전남 장흥군), 관동중학교(경남 김해시) 등이 선정됐다.

학생들은 선택한 유적지에 따라 아산 현충사를 비롯해 여수의 선소유적, 통영의 삼도수군통제영 등 다양한 이충무공 유적지들을 탐방하며, 명량대첩로 발굴현장의 수중 발굴 탐사선 누리안호 승선과 해군사관학교 견학 등을 체험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이번 협약기관을 비롯해 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이충무공의 발자취를 따라 역사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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