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DB산업은행>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KDB산업은행이 서울 여의도 본점 1층에 '스타트업 IR센터'를 오픈했다.

산은은 IR센터에서 보유 자회사 지분 매각을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또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의 만남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산은은 16일 센터 오픈과 함께 20개 기관으로 구성된 스타트업지원 커뮤니티인 '넥스트 라운드'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산은은 2018년까지 133개 비금융출자회사를 모두 매각할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에만 46개의 지분을 매도할 방침이다.

이에 이동걸 산은 회장은 IR센터를 설립해 산은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지분의 원활한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은은 초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자들을 만나 다음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여는 공간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또 테크 포럼 등 벤처 특화 용도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최초 시각장애인용 점자스마트워치를 개발한 '(주)닷'의 김주윤 대표가 기업을 소개했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등이 스타트업 발굴과 민간벤처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산은 관계자는 "매주 추천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IR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투자유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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