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7월 국내 4만7879대, 해외 29만139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927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1% 감소한 수치다.(CKD 제외)

현대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20.1% 감소한 4만78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6월까지 시행된 정부의 한시적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휴일 증가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생산차질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6월달 내수시장에서 판매한 6만9970대에 비해서는 31.57% 줄어들었다.

승용에서는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17대 포함)가 6858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가 6244대, 그랜저 3450대(하이브리드 모델 457대 포함), 엑센트 82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1만8568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가 4670대, 투싼 3443대, 맥스크루즈 505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42.4% 감소한 총 861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 2205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269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1374대 포함)가 4574대, EQ900가 1217대 판매되는 등 총 5791대가 팔려나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7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 번째 모델 G80는 신차 출시에 버금가는 3200대가 팔리며 고급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7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1224대, 해외공장 판매 21만170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한 29만139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근무일수 감소,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줄었다"면서 "향후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지속적인 판촉 활동을 이어나감으로써 국내 시장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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