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전경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기자] 외교부가 러시아가 북한과 접하는 지역인 블라디보스톡시(市)와 하산군(郡)에 대해 1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유의' 경보를 신규 발령했다.

29일 외교부는 "이지역은 북한 인접 지역으로 우리 국민 안전이 우려되고 타지역보다 높은 범죄율을 기록하는 지역이다"고 여행경보 발령 이유를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 최근 중남미 지역 중심으로 지카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와 푸에르토리코에 대해 1단계 여행경보인 '여행유의' 경보를 발령했다.

더불어, 불법체류자 증가와 소득 격차로 인한 범죄가 증가하는 아프리카 서부의 가봉, 생필품 부족으로 시위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아프리카 중서부의 상투메프린시페에 대해 '여행유의' 경보를 발령했다.

또 추가 테러 발생 가능성이 큰 방글라데시에 대해선 오는 9월까지 전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터키 전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도 8월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밖에 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에 대해 현지 사정을 고려해 경보 단계를 상향 또는 하향 조정했다.

알제리 오아글라주와 튀니지 접경지역에 대해선 '여행자제'에서 '철수권고'로 상향 조정 했다. 멕시코의 경우 멕시코시티와 멕시코주에 대한 여행경보를 해제하고, 대신 오아하까주에 대해 '여행유의' 경보를 새롭게 발령했다.

동티모르의 경우, 국경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경보단계를 '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 에콰도르 코토팍시 화산 주변도 '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 일본 후쿠시마현에 대해선 원전 반경 30㎞ 이내 및 피난지시구역을 제외한 지역의 여행경보를 해제했다. 콜롬비아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도 한 단계씩 낮췄다.

자세한 사항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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