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외국인 관광객용 '디스커버 서울 패스' 판매

[이뉴스투데이 김희일] KEB하나은행이 서울시에서 출시한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 패스' 판매에 나선다.

29일 KEB하나은행은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독점 판매은행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선 유일하게 판매를 시작한 것.

우선, 인천국제공항지점과 4개 입국장 환전소 및 외국인 관광객 거점 영업점인 홍대역지점에서 판매를 시작해 외국인 관광객 거점 지역 위주로 판매지점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는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이 출시한 외국인 전용 1일 관광 티켓이다. 교통카드로 쓸 수도 있고 서울시 내에서 고궁, 미술관, 한류체험관 등 16곳의 유료관광지 입장도 가능하다.

첫 시설에 입장한 때부터 2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티머니 기능이 내장돼 교통카드와 편의점 등에서의 소액결제도 가능하다.

가격은 1일권에 3만9900원으로 16개 관광시설을 개별 방문시 총 입장료인 15만2000원보다 70% 이상 저렴하다. 시티투어버스 요금도 10~20%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다음달 말까지 시범 판매기간을 거쳐 순차적으로 2일권, 3일권 등으로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