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메탈,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903%↑…2분기 연속 흑자기조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갑을메탈(대표이사 박한상)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3억원에서 28억원으로 무려 903%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적자에서 2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서 갑을메탈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종속회사였던 코스모링크의 지분 매각으로 인해 상반기 매출액은 17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다.

하지만 원가절감과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자동차용 모터, 코어를 주로 생산하는 갑을메탈 전장사업부는 계열사인 갑을오토텍, 동양철관과 함께 지난 5월 '2016 테헤란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하며 이란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갑을상사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또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등 자동차부품 관련 계열사간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란을 포함한 중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M&A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시장의 전장품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 중이다.

박한상 갑을메탈 대표이사는 "전장사업부는 올해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부품사업 관련 제품개발에 집중하기위해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코스모링크, 갑을알로이 등 갑을상사그룹내 자동차부품 및 소재/산업재 관련 계열사들과 함께 협업하며 내실경영을 강화하면서 올해 분기별 흑자달성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