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한.미 우호증진 기념탑 디자인 공모

[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중심가에 위치한 반환공여지 캠프홀링워터에는 평화를 테마로 한 역전근린공원이 조성 중이다. 지난 2014년 설치된 현재(시승격 50주년 기념탑), 미래(평화통일 기원 베를린장벽)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나 과거 테마의 조형물이 숙제로 남겨져 있었다.

역전근린공원 부지는 6.25전쟁으로 미군이 평화수호를 위해 주둔하였던 곳으로 역사적 아픔과 평화가 공존하기에 부지의 연혁에 따라 과거(한‧미 우호증진을 위한 기념탑) 테마로 선정하게 되었다.

의정부시는 역전근린공원 과거 테마의 완성을 위해 오는 9월 12일까지 의정부시에서 평화를 수호하였던 미국과의 우호 증진 표현을 주제로 기념탑 디자인 공모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전은 참가자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기념탑 디자인을 선정할 계획이며 의정부시 홍보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는 10월 중 대상 1명(500만원), 금상 1명(300만원), 은상 1명(200만원), 동상 2명(100만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을 토대로 설계에 디자인을 반영하여 실물 제작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많은 시민들이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의정부시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자는 공모기간 내에 의정부시 홈페이지(http://www.ui4u.net)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비전사업과 사무실 방문 및 우편, 이메일 등으로 다양하게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