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 "해외신재생·항공기 프로젝트PF 틈새시장 공략해야"

[이뉴스투데이 유영길 기자] "3조~5조원 가량의 자본을 갖고 있는 증권사와 경쟁하거나 선점하겠다는 목적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KTB투자증권만의 특화된 부분을 살려 해외신재생이나 항공기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체시장 등 틈새시장을 노려 수익모델을 강화하고 KTB투자증권하면 떠오르는 사업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화에서 열린 KTB투자증권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석종 전 교보증권 IB본부장이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KTB투자증권의 자산규모와 비교해 언급한 여러 사업을 진행하기에는 여력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최석종 KTB투자증권 사장은 "추가 자본 확보에 대한 욕심은 있다. 이에 충분히 검토하고 주주들과 공유를 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신규사업이라던가, 신규 비지니스 등 파생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의 대한 욕심이라, 현재 공시의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라서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석종 사장은 NH투자증권 IB본부장을 거쳐 교보증권 IB본부장으로 지냈다. 이어 KTB투자증권 이사회의 추천을 받아 오는 제 39기 정기주주총회일까지 KTB투자증권 사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이날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이병철 다올인베스트먼트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