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의 ‘수호신’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출처=세인트루이스 공식 트위터>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세인트루이스의 ‘수호신’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가 3대 2로 앞선 9회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다음 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중견수 토니 팜이 2루 태그업을 시도하던 1루 주자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2개를 얻었다.

이어 제임스 로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지난 25일 LA 다저스전 이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고 1.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중간 계투에서 팀의 마무리로 변신한 오승환은, 기존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의 부상으로 더욱 자신의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한편, 오승환은 이번 시즌 2승 1패 5세이브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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