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내 마음의 꽃비 107회 예고] 임채원, 임지은-정희태 악행에 '분노'… 박형준, 임채원보고 기억 되찾을까?

[이뉴스투데이 정영미 기자]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임지은과 정희태의 말에 자신의 복수를 멈출 수밖에 없었던 임채원이 또다시 복수를 시작하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27일 방송될 KBS2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에서 서연희는 딸이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 자신을 한국에서 내쫓으려고 했던 천일란(임지은 분)과 수창(정희태 분)의 뒤통수를 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연희는 딸의 배냇저고리를 가지고 자신을 협박하던 이들이 절대 딸을 보여주지 않을 것을 직감하고 다시 마주한 그들 앞에서 "나 예전에 서연희 아니다. 내 딸 데리고 와"라며 큰소리를 친다.

자신들의 협박이 먹힐 것으로 생각했던 수창과 일란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그들의 표정을 읽은 연희는 "선아한테 손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너희 다 죽을 줄 알아"라며 협박의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다시 연희로 돌아왔다. 딸이 살아있다는 말에 모든 복수를 포기하고 일란과 수창의 말을 잘 따를 것으로 보였던 그녀가 그들의 머리 위에서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역전된 상황 속에서 민승재(박형준 분)의 기억만 돌아온다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여 언제쯤 그의 기억이 돌아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승재는 쓰러진 연희를 병원에 데려다줬지만, 그녀가 자신의 약혼녀라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의 머릿속에서 자꾸 떠오르는 연희의 잔상에 "분명 처음 본 사람인데 왜 어디서 본 것만 같지"라며 혼잣말을 해 기억이 조만간 돌아올 수 있다는 복선을 깔았다.

한편, 수창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꽃님(나해령 분)의 곁을 떠나기로 한 강욱(이창욱 분)은 자신을 잡는 꽃님의 행동에 다시 마음을 돌리고 그녀의 곁으로 돌아올지, 아니면 아버지의 악행으로 힘들어했던 꽃님의 가족들에게 죄송한 마음의 꽃님의 마음을 거절할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