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부산 대부분 해안지역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빗발친데 이어 광안리 해변가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발견돼 시민들이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에 떨고 있다. <사진출처=YTN 뉴스 방송 캡쳐>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광안리 해변가에서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발견돼 시민들이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에 떨고 있다.

부산의 한 시민은 24일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엄청난 개미떼가 이동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은 순식간에 SNS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떠돌며 많은 네티즌들이 '지진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에 떨었다.

이에 대해 부산 수영구청 관계자는 "매년 장마가 끝나면 백사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며 번식기를 틈타 개미들이 먹이를 찾아 떼를 지어 이동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25일 오재호 부경대 환경대기학과 교수 역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개미는 지진과 관계없이 이동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1일 부산 해안 지역 일대에서는 2시간동안 170여건의 가스 냄새 신고가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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